제품 구현
내 제품을 고객의 지갑을 여는 '고객의 언어'로 번역하기
분명히 좋은 제품인데, 왜 고객들은 가치를 알아주지 않을까요? 아마 당신만 이해하는 '우리만의 언어'로 설명하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이 미션은 당신의 머릿속에서 벗어나, 고객이 실제로 사용하는 '날 것 그대로의' 단어와 문장으로 당신의 가치를 다시 포장하는 과정입니다. 고객의 언어가 최고의 카피라이터입니다.
목표
'그래서 그게 나한테 뭐가 좋은데?'라는 고객의 질문에 1초 만에 답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고객 인터뷰에서 발견한 보석 같은 단어들을 재료로, 고객이 듣자마자 '이건 나를 위한 거네'라고 느끼는 강력한 한 문장을 만듭니다.
핵심 산출물
고객 인터뷰 녹취록에서 직접 찾아낸, 돈 냄새나는 '고객의 키워드' 목록. 그리고 그 키워드를 조합하여 만든, 잠재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3가지 가치 제안(UVP)' 최종 후보.
성공 지표
새롭게 만든 3가지 UVP 후보를 잠재 고객 5명에게 보여주고, 어떤 문장에 가장 마음이 끌리는지 투표를 받아 '최종 우승 문장'을 가려내는 것.
주의해야 할 점
- 고객의 투박한 표현이 촌스럽다고 생각해, 결국 아무도 공감 못 하는 '있어 보이는' 단어로 바꿔버리는 것
- 하나의 문장에 우리 제품의 모든 장점을 다 담으려다, 결국 아무런 특징도 없는 '맹물' 같은 문장을 만드는 것
- 인터뷰 녹취록을 다시 듣는 게 귀찮아서, 내 기억에만 의존하다가 가장 중요한 고객의 핵심 표현을 놓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