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 구현
더하기가 아닌 '빼기'로 완성하는 첫 번째 제품 설계도 그리기
'이 기능만 더 있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출시 후에 고객에게 들으면 됩니다. 지금은 당신의 모든 아이디어를 잠시 내려놓고, '이 기능이 없으면 아무도 돈을 안 낼 거야'라고 확신하는 단 하나의 핵심 기능에만 집중해야 합니다. 완벽한 우주선이 아닌, 지금 당장 출발할 수 있는 경비행기를 만드세요.
목표
수많은 '좋은 기능'들 사이에서, 고객의 가장 고통스러운 문제 하나를 해결하는 '위대한 기능' 하나를 선택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를 통해 가장 적은 노력으로, 가장 빠르게, 아이디어의 핵심 가치를 시장에서 검증받습니다.
핵심 산출물
MVP의 존재 이유가 될 '단 하나의 핵심 기능'을 정의하고, '있으면 좋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결정한 '보류 기능 목록'을 작성하여, 팀의 집중력을 유지해 줄 '1페이지 MVP 원칙 선언문'을 완성합니다.
성공 지표
내가 정의한 MVP를 보고 제3자가 '아, 이건 OOO 문제를 해결해주는 거구나'라고 10초 안에 이해할 수 있는 상태.
주의해야 할 점
- '이거 하나만 더...'라는 유혹에 빠져, 결국 고객은 원하지도 않는 기능까지 추가하며 출시만 늦추는 것
- '만들기 쉬우니까'라는 개발자 중심의 생각으로, 정작 고객의 핵심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기능을 MVP에 넣는 것
- 경쟁사 제품에 있는 모든 기능을 다 넣어야 이길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